틈틈일기 앱의 광고 영상을 만들어보려고 클로드(Claude Fable 5)에게 원하는 이미지와 영상의 컨셉을 전달하고, 제미나이용 프롬프트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그 프롬프트로 제미나이에서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영상을 생성했습니다. 프롬프트에 맞추어 영상을 만들어보니 영상 속에 오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핸드폰을 사용해 뭔가를 입력하는데 중간에 느닷없이 펜이 등장합니다. 영상을 만들 때 소리도 같이 추가되는데, 상황에 안 맞는 엉뚱한 소리가 추가되기도 하더군요. 핸드폰을 사용해 뭔가를 입력하는데 타자기 소리가 났죠.

 

앱 광고를 위해 요즘 AI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다 보니, 부족한 면도 있긴 하지만 나름 괜찮은 광고 영상이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광고 영상을 만들어보니, 최근 SNS에서 갈수록 더 정교하고 화려한 영상을 만드는 분들을 보면서 같은 수준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원하는 컨셉을 클로드에게 전달하여 만든 프롬프트만으로 정확히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만들 때도 세세한 장면이나 동작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이걸 개선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 글 쓰다 보니 문득 잘 못 그리더라도 그림을 그려서 첨부하면 개선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UI를 설계할 때도 글로만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을 첨부하는 게 더 효과가 좋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거든요.

 

AI로 영상을 만들어보고 나니, 저처럼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는 그림이나 영상 관련 일을 해본 사람들이 더 유리하고, 더 퀄리티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비전공자여도 감각이 있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분도 있겠죠.

 

그리고 이건 영상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AI로 프로그래밍을 하든, 글을 쓰든, 그림이나 영상을 만들든, AI 덕분에 결과물을 쉽게 만드는 대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세한 디테일을 원하는 방향대로 살리는 데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디테일까지 살리는 결과물을 만드는 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고, 이런 분들이 지금 시대에 앞서가는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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