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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스센스는 결말을 모르고 볼때와 결말을 알고 볼때 둘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결말 모르고 봤던 상황들이 결말을 알고 보면 다르게 보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결말을 스포하지 않고 초반 이야기만 다룹니다. 

 

 

말콤 크로(블루스 윌리스)는 아동 심리학자입니다. 어느날 9살짜리 남자아이 콜 시어(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담당하게 됩니다. 콜은 유령을 보기 때문에 별종으로 취급받아 따돌림을 당하는 상황입니다. 말콤이 콜과 대화하며 이 문제를 해결해주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콜의 모습들이 영화의 결말을 알고보면 다르게 보입니다. 

 

 

말콤과 콜은 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조언하여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주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에서 확인하세요.

 

 

영화를 두번 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영화 결말을 모르고 한 번, 영화 결말을 알고 한번..

 

 

이렇게 영화를 두번 보면 좋은 영화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유즈얼 서스펙트(1996)입니다.  

 

 

보통 영화를 한번 보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여러 번 봐도 재미있는 영화가 좋은 영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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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는 영화의 첫부분과 끝부분에 대한 이야기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엘(짐 캐리)는 출근하던 중 갑자기 몬토크로 가는 기차를 탑니다.  회사에는 아파서 쉰다고 거짓말을 하죠. 몬테크에 도착한 조엘은 바닷가 모래사장을 거닐면서 노트를 꺼내는데 일부가 찢겨져 있고 오래간만에 일기를 쓰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다가 파란색으로 머리를 물들인 여자를 만나는데 그녀를 보자마자 조엘은 맘에 들어합니다. 운명처럼 둘은 같은 기차를 탔고 적극적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이 먼저 접근하여 자기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고 첨 보는 사이 같지만 서로 끌리는 뭔가가 있음을 느끼게 되죠.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기억이 전혀없는 클레멘타인과 조엘이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결국 서로의 단점을 알게될텐데 다시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시작해보기로 합니다.

이터널 션샤인은 여러번 보는 몇개 안되는 영화중 하나입니다.
보면 볼 수록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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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감독의 영화는 "검은 사제들"로 첨 접했습니다.  찾아보니 2015년도에 개봉했었네요.  오래전에 봐서 줄거리는 많이 기억안나지만 악마에 빙의된 박소담의 연기가 소으름 끼쳤던 기억과 강동원이 잘생겼다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후 장재현 감독의 영화 "사바하"가 개봉했지만 무서울까봐 못봤었지요. 

영화 파묘는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이 미국에서 간난아이를 살펴보다가 아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같은 문제가 있음을 간파하자 아이의 어머니가 놀라면서 시작합니다.  아이의 아버지인 집안의 장손은 잠만 자면 이상한 소리에 시달린다고 하네요.  화림(김고은)은 조상의 묫자리가 원인인 걸 파악하고 이장을 권하며 같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연근(유해진)이 같이 합류하게 됩니다. 

풍수사 상덕(최민식)이 조상이 묻힌 묫자리가 흉지라서 위험하다며 이장을 진행하는 것을 거절하지만 화림(김고은)의 설득으로 이장을 진행하게 됩니다.  상덕(최민식)을 만난 집안의 장손은 화장을 해달라고 하지요. 영화의 제목인 파묘는 바로 이장의 절차 중 하나로 고인의 유골을 수습하고 기존의 묘소를 없애는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 https://givestory.tistory.com/entry/파묘에-대해-정확히-알아봅시다 )  


화림(김고은)이 굿을 진행하는 동안 유골을 수습하는 방식으로 파묘가 진행됩니다. 문제 없이 끝나는 듯했지만 비가 오는 변수가 생깁니다. 비가 오는 날엔 화장을 할 수 없다하여 병원에 유골을 안치하게 되지요.  비가 안오는날 골라 화장을 진행하기로 하고 문제 없는 듯 보였지만 상덕(최민식)이 지나가다본 사찰에 가고, 연근(유해진)이 밥먹으러 간사이  연근(유해진)이 유골 안치를 부탁했던 병원 직원이 관을 여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화림(김고은)이 관에서 뭔가가 나온것을 감지하곤 쓰러지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집안 장손 조상의 비밀이 밝혀집니다. 


영화 파묘를 보며 이어지는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짜임새 있게 전개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집안 장손 조상의 이야기 이후 또다른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어찌보면 살짝 스포일 수 있지만 파묘가 공포영화일 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공포 영화가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알 수 없는 존재가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영화 파묘는 이 점이 다르다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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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 자신이 상상했던 것들이 시각화 된 것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이젠 소설을 읽을때 영화속에서 봤던 것들이 떠오르게되는 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카프카는 소설 변신속에 나오는 벌레를 절때 그림으로 그리지 말라 했지만 여러 책에서 바퀴벌레처럼 그렸다고 하더군요. 소설 속에서 바퀴벌레라고 언급하지는 않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바퀴벌레가 떠오르게 됩니다.  
 
원작 소설 듄을 봤다면 소설속 장면을 시각화한 것을 보며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안봤다면 설명없이 나오는 것들이 있어 뭔 소리인가 하는 부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내용을 다뤄서 전개가 빨랐지만  확인해보니 이제 원작 소설의 듄 1권이 끝난셈입니다. 1권의 내용을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서 진행한 셈인데  파트1보다 파트2에서 더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러링타임 때문에 생략된 장면이 있어서 감독판 4시간짜리 나올거 같다는 말이 빈소리 같지 않아보입니다. 

영화에서는 소설과 다르게 진행한 부분들이 보이는데  분량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도 있고 소설과 좀 다르게 진행하고 싶은 감독의 의도가 들어간것도 있어보입니다. 

이번에 영화 듄: 파트2를 보며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예지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맞는 말이거든요.  인류사에 축척된 역사가 엄청난데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걸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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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글과 영상이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구나 싶습니다.  내가 하룻동안 확인한 글이나 영상보다 더 많은 내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글이나 영상이 존재합니다. 

이런 시대에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에게 글이나 영상을 효과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이겠지요. 

잘 작성된 글이나 잘 만들어진 영상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별 내용없는 영상이나 별 내용없는 글이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 댓글부대는 이런 시대에 많은 사람에게 특정 글을 노출시키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세명의 친구들의 이야기이며 이를 취재한 기자의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온라인에 자신의 글(댓글 포함)이나 영상을 공개함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려는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화를 다보고 나오며 온라인 상에서 글이나 영상에 댓글을 달때 조금만 더 주의를 해야 겠다 싶어졌습니다. 무심코 적은 댓글 하나에 큰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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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시작하면 절벽에 유인원 셋이 절벽을 올라가서 새알을 챙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 장면에서 웬지 모르게 아바타 느낌이 많이 난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아바타 제작진이 참여했더군요.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간은 퇴화하여 말을 못하게 되고 유인원은 진화하여 말을 하는 세계로 바뀐 배경에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지구에 수많은 동식물이 있지만 인간은 스스로를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칭하며 지구의 모든 것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자연환경의 영향만으로 자연 환경이 급격하게 변경된 경우 새로운 지질 연대가 만들어졌지만 그동안 인간이 지구에 영향을 끼친게 많아서 오존층에 구멍이 난 2000년 이후로 인류세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다는 논리에서 벗어 난듯하지만 인간의 자리를 유인원이 대체하는 느낌이 나서 살짝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요즘 자연과 공존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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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나온 영화로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입니다. 

영화 퓨리오사는 전작에서 임모탄 조의 신부들을 탈출시키려했던 왼팔이 기계팔인 것이 인상적이었던 퓨리오사의 과거이야기입니다. 

글에서는 영화의 극 초반부분과 맨 끝 장면만 살짝 언급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문명이 붕괴되었음을 암시하는 나레이션이 연달아 나온 후 숲속에서 어린 퓨리오사는 복숭아를 하나 따서 자기것으로 하고 하나 더 따서 동생꺼로 하려는 순간 침입자들을 발견합니다. 이 첫장면에서 과일이 빨간 사과 느낌이 났는데 이후 복숭아라는 걸 알 수 있죠. 아마도 사과씨가 너무 작아서 씨가 큼 복숭아라고 한거 같고 그래도 일부러 빨간 사과느낌이 나게 한것 같았습니다. 

퓨리오사가 살던 곳은 세상이 전부 황무지로 변하고 무법천지가 된 상황에서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풍요로운 땅입니다. 어린 퓨리오사가 침입자의 오토바이에 해를 가하려다가 들키고 잡혀가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퓨리오사의 어머니가 딸을 구하러 쫓아가서 무사히 성공하고 풍요로운 땅의 위치에 대한 비밀도 유지하게 되는 듯하지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후 퓨리오사가 겪게되는 많은 시련끝에 감독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하나를 관객에게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영화의 맨끝에 다시 전작에서 임모탄 조의 신부들을 탈출 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젠 퓨리오사가 신부들을 어디로 데려가려고 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전작에선 음악이 강렬했는데 이번엔 영상이 강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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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기전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미리 내가 어떻게 해야 잘할수 있을지 생각해보다가 안좋은 결과를 얻게 되는 걸 예측하기도 합니다. 이런 마음을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불안이로 등장시킵니다. 

불안한 맘이 들면 모든 걸 예측해보게 되기 때문에 미리 어떻게 해볼지 생각해보고 일을 진행하게 되어 계획적인거 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분이 지나치면 맘이 초초해지고 너무 긴장하게 되어 아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 질수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불안한 맘이 마음을 지배하는 경우만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닙니다. 기쁨이나 슬픔 또는 화남 같은 다른 감정들도 어느 하나가 마음을 지배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르네요.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다"는 뜻으로,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좋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마음에 도움이 되는지는 영화 인사이드아웃2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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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을 재미있게 봤던지라 찰리가 어떻게 해서 초콜릿 공장을 만들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웡카가 나온다해서 기대하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글에선 영화 극초반부분만 살짝 언급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면 찰리가 배에서 내리면서 시작합니다. 얼마 없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백화점에 초콜릿 상점을 차릴 꿈을 가지고 있지요. 가진게 없지만 자신감은 충만합니다.  왜 백화점에 초콜릿 상점을 차리고 싶어하게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게 됩니다. 또한 왜 영화 이름이 웡카인지도 알게 되요.  


하지만 찰리는 상점을 차릴 충분한 돈이 없습니다. 그나마 얼마 없던 돈도 순식간에 없어지게 되죠. 마지막 남은 동전마저 배수구에 빠트리면서 노숙을 해야할 처지가 되지만 낼이면 다시 부자가 될 수 있다며 자신있어 합니다. 


하지만 너무 추워 노숙하기 힘든처지가 될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와 여관에 가게됩니다. 


숙박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여관에 있던 어린소녀 누들이 작은 글씨를 확인하라고 하죠. 계약서는 의심스러운 조항이 있을지도 모를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찰리가  자세히 보는듯 하더니 조항에 문제없다며 싸인을 하니 여관 주인조차 놀라죠. 


다음 날. 백화점에 간 찰리는 몸이 뜨는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돈도 벌지만 초콜릿 연합의 방해로 돈을 다뺏기게 되죠. 경관에게 숙박료 1소베른만 달라하니 다행히 주네요. 


여관으로 돌아온 찰리는 숙박료 1 소베른 밖에 못벌었다고 여관주인에게 얘기 하지만 여관 주인은 계약서에 있던 말도안되는 조항들을 나열하며 어제 하루 숙박료로 10,000 소베른을 내야하며 돈이 없다면 세탁소에서 일해야 한다며 여관 밑으로 내려보내죠. 


여관 밑에는 세탁소가 있는데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찰리처럼 여관주인에게 당한 사람들입니다. 찰리는 하루 일하곤 배정된 숙소로 왔는데 여기도 엉망이네요. 누들이 저녁주러오며 왜 작은 글씨를 확인안했냐하니 찰리는 초콜릿 공부하느라 글공부를 안했네요. 찰리는 여기서 준 형편없는 음식을 먹을수 없다며 버리곤  초콜릿을 만들어 먹을거라고 합니다. 초콜릿을 금세 만들어 누들에게 하나를 줍니다. 누들은 첨 먹어보는 초콜릿을 한입먹곤 앞으로 는 초콜릿 먹을 수 없다는 생각에 괴로워 하지만 찰리가 평생 초콜릿을 제공할테니 자기를 여관에서 잠시 내보내달라고 하죠. 자신이 만든 초콜릿을 팔아 여관비를 청산하자고요. 누들은 찰리에게 글을 가르쳐 준다고 약속하죠. 


과연 이 둘의 계획이 성공할지를 기대하며 이 후 이야기는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영화를 보며 영화 "듄" 에서 첨본 티모시 샬라메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고 영화에 유명한 분들이 나온거 보며 이 분이 왜 이런 역할을 맡았을까 신기하기도 했죠. 특히 움파룸파 역활을 맡은 분을 보며 잘못봤나 눈을 의심했답니다. 


영화 재미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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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괴물은 똑같은 상황을 엄마 사오리, 사오리의 아들 미나토의 담임 선생님 호리, 사오리의 아들 미나토의 시점에서 전개를 차례로 보여주는 구조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엄마 사오리의 시점으로 파악한 상황이 담임선생님 호리의 시점에서 반전이 되고 아들 미나토의 시점이 이어지면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첨 알게되었는데  2022년 개봉한 "브로커"로 다시 접했던 분입니다.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     사오리
사오리의 아들.     미나토
미나토의 친구.     요리
미나토의 담임 선생님. 호리


원래는 세 사람의 시점으로 상황 전개를 순서대로 보여주지만 다시 시간순으로 정리하여  초반부만 잠깐 살펴보면. 


영화 시작 장면에서 베란다에 나왔다가 집근처 건물에 큰불이 난 걸 엄마와 아들이 바라봅니다. 엄마가 힘내라고 큰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며 미나토는 엄마가 주책이라 생각하는 듯 보입니다. 

호리 선생님은 여자친구와 지하철역에서 나오다가 선생님을 발견한 아이들로부터  걸스바 여자와 같이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습니다. 앞에서 봤던 불난 건물이 걸스바라는 것을 이때 알게 됩니다. 

미나토는 호리 선생님이 걸스바에서 나온걸 봤다는 듯이 보낸 친구들의 영상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호리 선생님은 반 여자아이로부터 미나토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요리가 발견한 죽은 고양이를 미나토에게 보여줘 같이 산에가서 땅 구덩이에 죽은 고양이를 넣고 낙엽으로 덮은 후 요리가 요리용 불켜는 도구를 가지고 고양이를 덮었던 낙엽에 불을 켜는 것을 보며 산불로 번지는게 염려된 미나토는 보온병에 냇가 물을 담아 불을 끄고는 요리가 걸스바에 불낸것으로 의심합니다. 요리는 걸스바 다니는 아빠가 못마땅합니다.   

아들이 가져온 보온병을 씻으려다가 진흙이 잔뜩 나오는 것을 보며 엄마는 애가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나 걱정하게 되며 이런 상황이 누적됩니다. 

결국 엄마 사오리는 학교에 찾아가 교장 선생님에게 아들 미나토가 담임 선생님 호리에게 학대를 받는 정황을 얘기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열심히 메모하더니 갑자기 나가고 다른 선생님들이 들어와 교장선생님은 일있다며 다시 상황을 얘기해달라고 합니다.  얼마후 다시 학교에 방문한 사오리는 호리 선생의 사과를 받지만 담임선생님 호리를 포함한 선생님들의 냉담한 반응이 못마땅합니다. 

엄마 사오리의 시점에선 호리 선생님이 미나토를 학대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호리 선생님의 시점으로 바뀌어 전개되면서 반전이 되더군요. 

사오리의 아들 미나토의 시점에선 호리 선생님이 한적없는 잘못으로 고생하는데 미나토가 왜 해명하지 않는지 이유가 밝혀집니다.   

영화를 본 후 어떤 상황이 벌어 졌을때 한쪽 얘기만 듣고는 어떤 상황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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