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프로그래밍 분야의 새로운 걸 접하면 직접 해보고, 그 과정을 최대한 자세히 기록해 블로그에 공유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클로드를 사용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이런 습관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직접 부딪혀가며 방법을 익히는 과정이 더 이상 예전만큼 필요하지 않게 됐기 때문입니다. 설명만 잘하면 예전에 며칠씩 자료를 찾아가며 고생해서 만들던 것도 클로드가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잘 만들어줍니다. 최근 틈틈일기 앱을 만들 때도 혼자였다면 한참 헤맸을 기능들을 클로드와 함께하니 금방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엔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구글링이나 관련 문서를 뒤지며 구현 방법을 찾아야 했다면, 이제는 아이디어를 클로드에게 이야기하면 잠시 후 결과물이 만들어집니다.
이제 구현은 클로드가 해주기 때문에 더 이상 구현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아이디어를 붙여나가며 프로그램을 완성해 나갈지가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프로그래밍 분야의 새로운 걸 해보고 후기를 블로그에 공유하기보단,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어떻게 서비스로 발전시켜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블로그에도 이젠 구현 방법을 기록하는 글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관련 생각이나 경험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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