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일기 앱을 만들면서 처음엔 기능을 늘리는 데 집중했는데, 이제는 사용자가 그 기능을 쉽게 쓰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연구하는게 UX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UX는 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의 약자로,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며 겪는 전체 경험을 다루는 분야입니다. 화면(UI)을 쉽게 쓰도록 만드는 것도 그 일부지만, 앱을 처음 발견하고 설치해서 사용하고 다시 떠올리기까지의 모든 흐름을 포함합니다.
책과 웹사이트들을 살펴보니, 사용자를 위한 UX를 구현하기 위한 사례들을 나열하며 법칙 같은 것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며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 틈틈일기 앱에 적용하면 되겠다 싶었죠.
그러다가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어떻게 하면 글을 잘쓰는지에 대한 책이나 강좌를 찾아보던게 생각났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이런 것만 열심히 본다고 해서 글쓰는게 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10년 전쯤부터 지금의 아내 권유로 매일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많이 적어보고 나서 앞서 찾아봤던 글쓰기 기법에 대한 책을 찾아봤다면 더 유용했을거란 생각이 들었죠.
UX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먼저 파기보다, 일단 틈틈일기에 다양한 UX를 시도해 본 뒤 책과 강좌를 펼쳐보려 합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그 내용이 내 것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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